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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신문] 미즈내일 793호-에듀캘린더 <피스보트 착한여행 청.바.지 장학생 모집>
    [내일신문] 미즈내일 793호-에듀캘린더 '학교와 가정을 잇는 교육 주간지' 미즈내일은 교육을 중심으로 생활, 문화, 건강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 전문 주간지입니다. 고3 학생 추천 - 피스보트 착한여행 청.바.지 스탭 및 서포터즈 장학생 모집   
    2016-12-27 조회 : 99
  • [한겨레] 칼럼_삶의 창 <여행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다> -나효우
    [한겨레] 칼럼_삶의 창 <여행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다> -나효우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이맘때면 캐럴에 흥겨워야 할 사람들이 주말 휴식도 반납하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거리로 나선다. 광장은 깜빡이는 수많은 촛불과 함께 사람들의 온기로 훈훈하다. 며칠 동안 심한 감기를 앓고 있지만 집에서 티브이로 애태우기가 민망해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온 광장이다. 시내 한복판을 걷다 보니 송년회로 붐비는 음식점 사이로 여행사 간판들이 눈에 들어온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동종업계 사람들이 요즘 먹고는 살까 괜한 걱정까지 더해진다. 전국에 여행사가 약 1만5천여개 있는데 대개가 대리점영업으로 생존하거나 저가경쟁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 20개가 전체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상위 여행사들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흔들거린다. 지난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최고 연봉자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그룹의 다라 코스로샤히 회장이다. 익스피디아는 20여년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여행예약사업부에서 출발했다.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호텔스닷컴, 트리바고, 오르비츠 등 10여개 자회사가 바로 익스피디아그룹 소속이다. 역시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프라이스라인은 부킹닷컴, 카약, 아고다, 오픈테이블 등 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여기 온라인 여행시장의 양대 산맥에 중국의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Ctrip)이 자리를 넘보고 있다. 시트립은 중국동방항공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최근에 스카이스캐너를 약 2조609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관광업계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고용과 경제 효과가 높은 관광 등 서비스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대형 온라인 여행사들이 단순히 인수합병으로 몸집만 키웠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빠르게 변하는 여행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들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여개의 하위 브랜드를 갖고 있는 트립어드바이저의 경우에는 2017년부터 야생동물, 멸종위기 동물을 접촉하는 상품을 팔지 않되 동물 전문가와 함께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 등을 권하고 있다. 최근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세입자들을 내보내는 몇몇 호스트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에어비앤비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소셜 임팩트 여행’ 섹션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여행자들에게 제공하고 수익을 사회단체 활동에 기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제 여행자들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담는 여행을 찾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영국 런던 관광박람회(WTM)에 참여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박람회(Fitur), 3월 독일 베를린 관광박람회(ITB)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히는 런던 관광박람회에서는 ‘책임여행 포럼’이 지난 20년 동안 진행되어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런던에는 1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초의 여행사 ‘토머스 쿡’이 있다. 해마다 약 2500만명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토머스 쿡은 ‘책임여행’ 부서를 만들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또한 2001년에 설립된 ‘책임여행’은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여행사로 꼽힌다.  2017년은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환골탈태, 즉 뼈를 깎는 고통과 변화가 있어야 한다.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는 여행이 지속가능한 여행을 만드는 길이다. 원문보기: 바로가기
    2016-12-19 조회 : 167
  • [경상일보] 105일간 크루즈 여행하며 ‘세계평화’ 배운다
    [경상일보] 105일간 크루즈 여행하며 ‘세계평화’ 배운다    105일간 크루즈를 타고 전 세계를 돌며 세계평화, 인권, 화해 등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경험으로 체득할 수 있는 이색 여행 ‘피스보트(Peace Boat)’가 내년 4월12일 한국에서도 시작되는 가운데 울산에서 ‘피스보트 설명회’가 열린다. 착한여행(대표 나효우)과 공정여행교육문화협동조합 소풍이 마련한 설명회는 7일 오후 7시 올림피아호텔 5층에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는 1부 피스보트 세계일주 설명회와 2부 공정여행 특강으로 구성됐다. 피스보트는 1983년 설립된 일본 NGO단체 ‘피스보트’가 운영하는 국제교류 크루즈다. 크루즈를 타고 전 세계를 돌면서 세계평화와 화해, 인권 증진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90여회의 세계일주에 8만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착한여행과 일본 피스보트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4월12일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이번 울산 설명회에서는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가 참석해 피스보트의 개념과 취지, 참가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선행 공정여행교육문화협동조합 소풍 이사장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크루즈에는 카지노가 없다. 대신 외국어강좌, 환경 관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기항지 봉사활동 등 참가자들이 재능기부와 협력을 통해 만드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세계유산 유적지를 둘러보고 현지인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94차 여행은 내년 4월12일부터 7월25일까지 105일간 아시아에서 유럽을 통해 북쪽과 중앙 아메리카를 거쳐 22개국 관습에 대해 배우고 고대 사원을 방문하는 항해다. 95차 여행은 내년 8월13일부터 11월24일까지로 아시아를 거쳐 크로아티아, 쿠바, 아이슬란드까지 이어지는 104일간의 평화 항해다. 
    2016-12-19 조회 : 104
  • [경향신문] 북극의 밤이 열리자, 초록의 융단폭격이 시작됐다
     ㆍ피스보트를 타고 오로라를 만나다피스보트에서 바라본 아이슬란드 북부 항로 하늘의 오로라. 녹색 오로라가 흐르는 수채화처럼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다.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제공  여행은 보잘것없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꿈과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설렘이다. 카메라를 들면 없던 용기도 생긴다. 카메라 앵글 안에 잡힌 사각형의 또렷한 세상이 앵글 프레임 밖의 현실을 순간 잊게 한다. 멀미 때문에 꺼리던 버스를 몇 시간 동안 타거나 아찔한 절벽의 공포를 이길 수 있는 것은 호기심 때문이다.   호기심은 내게 여행을 선물해줬다. 낯선 땅에서는 새로운 인생과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그렇게 깊은 바다 위에서 몇날 며칠을 항해하는 크루즈 여행은 두려움과 설렘으로 다가왔다. 혹시 거대한 파도가 덮치면 어떻게 하나 싶으면서도 크루즈 여행과 북극 오로라를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머릿속은 온통 뒤죽박죽이었다.    ■낯선 청년들과 함께 100일간 크루즈 세계 일주  이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피스보트였기에 가능했다. 30여년 전, 내 또래의 일본 청년들이 역사왜곡에 맞서 세상을 크루즈로 만나겠다는 상상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들을 만나고 싶었다. 지난 30여년간 8만여명이 그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게 한 매력이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적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100여일 동안 낯선 사람들과 한 방에서 뒹굴며 세상 일주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직접 보고 듣고 싶었다.   피스보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발해서 이집트의 수에즈운하와 니카라과의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세계 일주를 100여일간 한다. 350여명의 승무원과 승객 1000여명을 태우고 지구를 한 바퀴 항해하는 동안 약 20여개 국가의 다양한 기항지를 여행할 수 있다. 선박이 너무 크면 정박할 수 있는 항구가 제한적이고, 반대로 너무 작으면 세계 일주 항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중형 크루즈를 이용하고 있다. 선박은 2인실도 있지만 일반 크루즈와 다르게 4인실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저렴하게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흥미롭다. 일본에서는 청년 대학생들이 피스보트를 알리는 포스터를 가게에 붙이고 주인에게 확인증을 받으면 그만큼 마일리지를 적용해 저렴하게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 피스보트 원래 취지를 살려서 여행자들의 30%가 청년들이 되도록 다양한 혜택들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 100여일간의 세계 일주를 할 수 없는 바쁜 여행자들을 위해서 일부 구간만 이용할 수 있고 일정한 구간 동안 여행자들이 원하는 만큼 체류하다가 다음 선박 기항지에서 승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행자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여행을 한다고 한다.   ■북극 오로라 벨트 지역에 들어서다   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아이슬란드까지 여행하기로 했다. 피스보트가 도착하기 하루 전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늦가을 암스테르담은 세계 각국에서 온 청춘들로 튤립처럼 붉고 화사했다.    북극의 밤이 열리자, 초록의 융단폭격이 시작됐다 . 피스보트에서 도착 항구가 바뀌었다고 연락이 왔는데 새로 알려준 기항지는 암스테르담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한적한 항구였다. 간단하게 승선신고를 하고 선상카드를 받았다. 처음 배를 탄 사람들은 안전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 안전교육이 있는 저녁 8시까지 선상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로 했다. 매일 식단이 바뀌는 식당부터 미용실, 사우나, 헬스장, 응급실 그리고 수영장 등 시설들은 더러 오래되기도 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돼 있었다. 갑판 위에서는 인터넷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었다.  크루즈 여행은 고독함과 세계 일주의 호기가 파도의 포말처럼 뒤섞인 것 같았다. 선박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마치 고요한 바다에 누운 듯하다. 우주여행을 하는 것처럼 몸은 붕 뜬 것 같은데 마음은 심연의 깊은 바다에 빠져든다고 해야 할까. 뱃전을 때리는 파도와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외로움을 더해줬다.   피스보트가 북극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드디어 신비한 오로라 벨트에 들어섰다. 이번 피스보트 북극 여행의 최고 정점은 오로라를 배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로라는 라틴어로 ‘새벽’이란 뜻인데 그리스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에서 이름을 딴 것이라 한다. 아이슬란드, 미국의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지역에서 겨울철에 주로 볼 수 있는데 지표로부터 65~100㎞ 사이에서 많이 나타난다.  우리가 에스키모라고 부르는 이누이트(Inuit)의 전설에 의하면 오로라는 방황하는 여행자들을 횃불을 들고서 최종 여행지까지 안내하는 영혼이라고 말한다. 바다에서 오로라를 보는 느낌은 어떨까. 오로라 전문 사진작가가 오로라 사진을 찍는 방법을 강의한다고 카메라를 들고 강당으로 모이란다. 오로라를 사진에 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수동 모드로 조리개를 밝게 하고 감도(ISO)를 높여주며, 삼각대 등으로 카메라를 고정시켜주고 촬영하면 된다. 오로라를 찍는 법을 배우니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카메라를 들고 밤늦게 갑판을 서성거리며 깜깜한 밤을 올려다보려니 목이 아프고 뻐근해진다. 게다가 북극의 추운 밤바람에 자신감이 한 시간도 못 견디고 사라졌다. 졸리고 귀찮아져서 방 안에 들어가 책을 읽으며 방송안내를 기다리기로 했다. 잠이 깜빡 들었다. 갑자기 방송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으니 갑판으로 나오라고 했다. 시계를 보니 새벽 2시30분.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대충 옷을 껴입고 갑판 위로 올라갔다.    ■북극 천상의 신비 오로라와 함께 춤을   오로라가 하늘부터 바다 위로 녹색 커튼 장막을 친 것처럼 사방을 감싸고 있었다. ‘은하철도 999’를 탄 듯 배가 우주 한가운데로 떠오르고 녹색 오로라가 흐르는 수채화처럼 너울너울 춤을 춘다. 시간은 순간 멈추고 넓은 우주가 달걀처럼 둥그런 모양으로 우리를 감싸 안았다. 오로라가 우주의 자궁으로 우리를 이끈다. 태초의 자연이 하늘 위에 너울거리 듯 춤추고 있었다.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차갑게 뱃전을 때리는 파도도 이 순간만큼은 훌륭한 교향곡이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전문가를 초청해서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아이슬란드 북부로 항로를 변경했다고 한다.  피스보트의 아침은 노르딕 워킹하는 사람들이 깨운다. 해가 어스름히 뜰 무렵 사람들은 갑판에 나와 양손에 스틱을 쥐고 찬 공기를 가르며 빠른 걸음을 걷는다. 하루 세끼 식사를 하다 보면 자연히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객실에 따라 다르지만 4명이 함께 100여일간 여행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혼자 또는 두 명이 쓰는 방보다 여럿이 함께 있는 것이 오랜 여행을 벗하며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며칠밖에 안되었는데도 피스보트의 몇몇 여행자들과 친해졌다.  아이슬란드 항구에 도착하기 전날 특별히 선박 조정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선장이 친절하게 안전시설 등을 안내했다. 태풍 등 이상 기후가 예상되면 며칠 전부터 항로를 변경해 우회를 한다고 한다. 네덜란드에서 떠난 크루즈 여행 3일 만에 아이슬란드에 도착했다. 아쉽지만 작별의 시간이다. 피스보트에서 지낸 며칠 사이에 나는 지구별 탐험가가 되었다. 피스보트는 앞으로도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에서부터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까지 여행할 것이다. 피스보트는 떠났지만 미지의 아이슬란드 여행 탐험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지구별 여행자의 탄생이다.   원문보기: 바로가기 
    2016-12-19 조회 : 173
  • [제주의소리] 평화 배우는 105일 세계여행, 떠나실래요?
    착한여행-일본 피스보트 주관, 내년 4월 17일 출발 예정...15일 제주 설명회 개최 105일간 크루즈를 타고 전 세계를 돌며 세계평화, 인권, 화해 등을 다양한 경험으로 체득하는 이색 여행 ‘피스보트(Peace Boat)’가 내년 4월 17일 한국에서도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에서 피스보트 설명회가 열린다.  착한여행(대표 나효우), 제주착한여행(대표 서순영), 제주의소리가 공동주최하는 ‘피스보트 제주설명회’가 15일 오후 5시 제주벤처마루 8층 따라비오름실에서 열린다. 이날은 내년 4월 17일부터 105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일주 평화여행 프로그램인 피스보트를 설명하는 자리다. 피스보트는 1983년 설립된 일본 NGO단체 ‘피스보트’가 운영하는 국제교류 크루즈다. 크루즈를 타고 전 세계를 돌면서 세계평화와 화해, 인권 증진 같은 평화 개념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착한여행과 일본 피스보트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4월 17일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 11월 1일 서울에서 열린 피스보트 설명회는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제주 설명회에서는 나효우 대표가 참석해 피스보트의 개념과 취지, 참가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6-11-21 조회 : 89
  • [한겨레] 칼럼_삶의 창 <광화문 도보여행> -나효우
    [한겨레] 칼럼_삶의 창 <광화문 도보여행>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분노와 불안의 시대에 권장할 만한 여행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의 분노와 불안을 푸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800여㎞ 한달 도보여행길에는 한국인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심지어 눈보라 치는 겨울철에도 가끔씩 산티아고 길을 걷는 한국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숙소를 여는 곳이 생겨났다고 한다. 나와 함께 산티아고를 걸었던 벗은 스트레스가 많은 한국인들에게 유일한 치유는 도보여행이기 때문에 머나먼 스페인까지 와서 걷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걸으면서 분노를 삭이고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먼동이 틀 무렵 배낭 하나 짊어지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길을 걷는 자유로움. 산길 숲과 들판을 묵묵히 걸으면서 시선과 마음은 자연으로 간다. 산티아고 길이 좋은 이유는 걸어도 걸어도 또 길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몇날 며칠을 발이 부르트도록 걷다 보면 아픈 고통 때문에 다른 번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길 위에 마음이 온전해진다. 산티아고 길을 걷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노란 표지의 길에 들어선다. 그러나 길 위의 아픔은 별반 다르지 않다. 무거운 배낭 어깨끈 따라 파이는 어깨며, 몸무게로 무릎은 꺾이고 더러는 발톱이 빠지기도 한다. 몇 시간 걷다 보면 입술이 바짝 마르고 두 시간마다 나타나는 마을카페에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푼다. 산티아고 길의 가장 큰 즐거움은 함께 길을 걷는 여행자들을 만날 때이다. 나라와 직업은 달라도 여행자의 행색은 점차 같아진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부엔 카미노”라 인사한다. 좋은 여행 하시라는 의미다. 얼마 전에는 피스보트를 탔다. 피스보트는 1983년 일본 우익단체들이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자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고자 하는 일본 대학생들이 만든 국제평화 단체다. 당시 대학생들로서는 무모한 생각일 수 있는데 크루즈 세계여행을 시도한 것이다. 무모한 도전, 그러나 지난 33년간 약 8만여명이 세계 크루즈여행을 했다. 마침 피스보트를 탈 기회가 있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슬란드까지 짧은 크루즈여행을 했다. 출렁거리는 바다 위에서 며칠 동안 지낸다는 것이 못내 불안했다. 취업, 실업, 원전, 국내외 정세 등 온통 불안한 사회를 뒤로하고 깊은 바다 위에 덩그러니 있자니 더욱 불안했다. 시차 때문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마침 갖고 간 책 <상실의 시대>를 읽으며 잠들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침 일찍 갑판을 나가 보니 새벽안개에 희뿌연 조명등 아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양손에 스틱을 쥐고 줄지어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노르딕 워킹을 하는 사람들이다. 핀란드 스키 선수들이 여름에도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한 운동법으로 스틱을 쥐고 걷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그냥 발로만 걷는 것보다 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하체 모두를 움직여서 운동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훨씬 많다고 한다. 100여일간 세계일주를 하는 피스보트 여행자들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노르딕 워킹으로 건강을 유지한다. 나도 따라 걷다 보니 불안이 가시는 듯했다. 분노와 불안의 시대, 요즘 많은 사람이 광화문을 찾는다. 걸으면서 목청 높여 구호도 외치니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약간 단조롭다는 것이 흠이다. 노르딕 워킹의 스틱 대신 흥을 돋울 만한 악기 등을 들고 나오면 좋겠다 싶다. 건강한 걷기는 일주일에 5일, 하루 최소 30분은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광화문 도보여행, 주말에 집안에 웅크려 있기보다 걷기여행으로 불안과 분노를 푸는 것은 어떨까.  원문보기:  클릭! 
    2016-11-16 조회 : 185
  • [한겨레] 칼럼_삶의 창 <매깜뽕 촌장의 지혜> -나효우
      나효우착한여행 대표 오랜만에 타이(태국) 치앙마이 매깜뽕 마을을 찾아갔다. 동남아시아의 젖줄 메콩강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방문했던 곳을 강원도 인제군 마을 대표들과 다시 발걸음을 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20여년 전에 이 마을은 첩첩산중 가난에 찌들었던 촌동네였다. 그런데 이 마을 여인에게 장가를 든 젊은이가 마을 촌장이 되면서 타이 전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찾아오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된 것이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을뿐더러 원주민들이 논밭, 집을 외지인들에게 팔지 않고 전통문화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온전한 힘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꿈이다. 마을의 134가구는 한달에 한번씩 마을회의를 하고, 3개월에 한번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주민들이 참여하여 모든 살림살이 정보를 공유한다. 먹고사는 민생문제뿐 아니라 마을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들을 주민들 스스로 만들고 결정한다.나무뿌리를 캐서 연명을 할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마을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촌장에게 물었다. “정말 가난한 마을이라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민들에게 물었지요. 사람들이 곰곰이 생각하더니 물 좋고 공기 좋은 자연과 전통문화 그리고 가난하지만 서로 돕고 사는 정을 꼽더군요. 그래서 이 세가지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마을관광이라고 생각했고 이 세가지 자원은 절대로 훼손하지 말자고 했지요.”마을혁신의 첫걸음은 노동이었다. 촌장과 마을 사람들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마을 어귀에서 폭포에 이르는 길을 냈다. 마을사람들은 여행자들을 위해 전통 마사지, 로컬 가이드, 홈스테이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함께 배우고 운영원칙을 만들었다. 홈스테이는 집터가 비교적 넓은 30여가구가 중심이 되어 시작했다. 그리고 홈스테이로 생기는 수익 중에서 20%를 떼어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에 전기를 끌어들이는 전기협동조합, 마을 역량을 키우는 지역발전기금, 홍보마케팅기금, 사회복지기금 등 비록 적은 돈이지만 필요에 따라 소규모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사회복지기금이 쓰이는 곳은 소소하지만 아주 구체적이다. 아기를 낳으면 2천밧(6만원), 아이들이 입학하고 대학생이 되어 졸업할 때까지 1천밧(3만원)에서 1만밧(30만원)까지 축하금을 준다. 주민들 중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장례식이 있을 때도 마을기금에서 지출을 한다. 자연스레 마을회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마을 일에는 모두가 함께했다. 꼼꼼한 살림살이와 사회복지는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정뿐만 아니라 자부심까지 키웠다. 외지인들이 웃돈을 주고 땅과 집을 사겠다고 해도 싫다고 손사래를 친다. 마을관광으로 돈 버는 사람 있고 피해 보는 주민들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마을 청년들로 구성된 가이드들이 여행자들에게 환경을 보전하고 마을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알려주니 골목마다 떠들고 다니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다. 마을에서 난 것들로 제철 밥상을 차리고 노인들은 전통공예로 기념품을 만드니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마을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주민 모두가 시작했고, 이익을 골고루 나누었다. 인제군 마을 대표들이 어려운 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촌장에게 지혜를 구했다. 촌장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답했다. 살림을 꼼꼼하게 챙기며 시대를 넘어서는 담대한 리더십을 만드는 것입니다. 2016-10-10 Read more: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64897.html
    2016-10-11 조회 : 175
  • [경향신문] 착한여행 …일본 피스보트와 업무협약
    [경향신문] 착한여행>> 105일간 크루즈 일주 세계로 함께 떠나요…일본 피스보트와 업무협약​    ‘여행이 평화를 만들고, 평화가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주)착한여행이 일본 피스보트와 세계일주 크루주 여행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4월17일부터 105일간 세계일주 평화 여행에 나선다. 피스보트는 1983년 설립된 NGO단체 ‘피스보트(Peace Boat)’가 운영하는 국제교류 크루즈다. 세계 평화와 화해, 인권 증진 등 ‘평화를 실어 나르는 배’를 뜻한다. 지금까지 30여년간 5만여명이 승선했다. 105일간 세계를 항해하는 피스보트 선상에서는 날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방문하는 나라의 역사문화와 사회를 알기 쉽게 해설해 주는 게스트 강좌를 비롯해 콘서트도 열린다. 또 취미모임, 선상 어학교실, 사교댄스, 요가, 수채화, 태극권, 세계의 댄스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피스보트 크루즈는 아시아 기항지를 방문하는 쇼트 크루즈를 연 1회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0년 일본 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일주 크루즈를 운행했다. 2000년부터 100여일짜리 크루즈 여행을 연 3회씩 진행하고 있다.   착한여행(http://goodtravel.kr)은 2009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현지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여행,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여행 소비 등을 중시하는 공정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02)701-9071   원문보기: 클릭  
    2016-10-10 조회 : 215
  • [NEWS1] '서울 공정관광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해요'
    [NEWS1] '서울 공정관광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해요'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1일 서울시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서울 공정관광 국제포럼'에서 각 국에서 온 관광전문가들이 서울 공정관광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대표이사,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태국 지역관광연구소 자란야 뎅노이 이사, 이매진피스 임영신 대표, 독일 투어리즘 와치 크리스티나 캠프 편집장, 착한여행 나효우 대표, 영국 멘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헤롤드 굿윈 교수. 2016.9.21/뉴스1  
    2016-09-28 조회 : 58
  • [연합뉴스] 서울 공정관광 선언문 낭독
    [연합뉴스] 서울 공정관광 선언문 낭독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서울 공정관광 국제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서울 공정관광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관광마케팅 김병태 대표이사,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태국 지역관광연구소 자란야 뎅노이 이사, 이매진피스 임영신 대표, 독일 투어리즘 와치 크리스티나 캠프 편집장, 착한여행 나효우 대표,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헤롤드 굿윈 교수. 2016.9.21 [2016 서울 국제관광포럼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2016-09-28 조회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