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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여행후기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 다시 가고 싶은, 문화체험이라 부를만큼 소중했던 시간~
     아버지의 고희를 기념하여 다녀온 가족 여행. 3박 4일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아쉽고도 부족하다고 느껴질만큼 볼 것과 경험이 남은 좋은 시간이자, 문화체험의 시간이었다 부르고 싶은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가나자와에 처음으로 반겨주는 츠즈미몬을 지나,  가나자와성의 하얀 지붕과 인공미의 정원이 어울어진 교쿠센인마루정원을 거닐고   겐로쿠엔의 인공과 자연이 만난 아름다음에 취해 보낸 첫 날,    옛 정취의 게이샤 거리를 거닐고,    시라카와고의 쇼가와, 갓쇼즈쿠리, 민박의 멋진 저녁 식사로 보낸 둘째 날,     아침 산책으로 시작해,     다카야마 아침시장, 진야, 거리 구경으로 보낸 셋째 날,     그리고,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거리와 도자기 산책로를 걷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여행을 마쳤던 마지막 날...   음식 하나 하나,  오간 거리 하나하나, 알차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는 정말 만족스런 여행이었다 싶어요. 처음에는 잘 들어보지 못한 동네, 보통 주변에서 일본을 다녀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금액과의 차이 등으로 걱정이 많으셨던 부모님이시지만 너무 좋으셨다고 요즘도 종종 말씀하시고, 어머니께서는 또 가고 싶다고 하신답니다. 너무나 즐거웠고 소중했던 시간, 이렇게 좋은 여행코스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후기가 너무 늦어린 점에 대해서 작은 사죄의 마음도 함께... 항상 즐겁고 건강한 여행 되세요~ 
    김경남 2018-06-24
  • 나의 첫 라오스
    ​ 지난 2월, 관심도 없었던 해외봉사에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 해외봉사는 유니세프 같은 어른단체가 아주 힘든 일을 하고 오는 건 줄 알았었다. 그런데 누리고처럼 청소년들이 모여 하는 단체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해외여행'이란 말에 설레였지만 스치듯 들어본 라오스라는 나라에 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 더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씨앙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본 순간 부터 싹 사라져버렸다. 우리를 바라보는 그 호기심에 찬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다들 하나같이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씨앙다 초등학교에서는 처음 해 본 경험이 너무나도 많다. 누가 우리 나이 때 학교 페인트칠을 해 봤을까 누가 우리 나이 때 선생님이 되어보았을까 또 그 많은 아이들 하나하나와 같이 사진찍어주며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봤을까왜 라오스어를 그리 어려워했었는지 더 많이 공부해서 아이들과 소통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통역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큰 문제는 없었다.   씨앙다 초등학교를 떠나서 울적했던 마음을 홈스테이 마을분들이 채워주셨다. 생각보다 집도 깨끗했고, 우리 홈스테이집 어머니와 가족들도 다 친절하셨다. 다시 방비엥에 홈스테이를 할 수 있다면 난 여전히 그 집을 택할 것이다. 마을 분들이 댄스파티를 열어주셔서 라오스 전통 옷을 입고 라오스 춤을 배우기도 했다.   또 라오스하면 빼 먹을 수 없는 에코투어도 기억에 남는다. 카약, 동굴탐험(?), 짚라인, 블루라군 등 동남아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첫 해외봉사를 하면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더 값진 것들을 배웠다. 핸드폰만 하고 책상에만 앉아있던 내가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밖에는 화려하진 않더라도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다. 라오스 봉사여행은 관광여행으로 해왔던 다른 여행들과는 달리 현지인의 시선으로, 현지인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경험을 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강하윤 2018-06-18
  • 딸만 행복했던 라오스여행
    봉사여행 수기집 책자가 도착했어요. 반가운 마음에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후기를 남겨봅니다. 겨울방학을 며칠 남겨두고 딸은 단짝 친구와 함께 라오스로 여행을 떠났다.
    불과 1년전에 또다른 단짝 친구와 다녀왔던 곳을 또 가겠다고 해서
    아주 잠깐 고민은 되었지만 평소에 말이 없고 뭐를 해달라든가
    투정도 부리지 않는 딸이라 내심 반갑기도 하고해서 허락을 해주었다.
    바리바리 챙겨서 떠났다 .여행지에서 간간히 올려주는 사진속 딸은 마냥 행복해 보였다.
    여행에서 돌아온 딸은 더 진중해지고 성숙해보여서 내 딸이 맞나하는 생각도 들고
    해외로 돌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엄마아빠 생각은 싹 잊은듯하여 서운한 마음도 잠시,
    저만하면 잘하는 거지 곁에 있어만다오하고 빌어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고맙고 늘 건강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엄마아빠도 행복한 여름날에~~~~    
    김회자 2018-06-18
  • 신과 함께, 나와 함께 발리 여행
    떠나는 날까지 일을 하고 싱가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휴가 날짜도 내 편한대로 정할 수 없고, 일이 생기면 그곳이 어디든 해야하는 분위기가 존재하는 회사이기에.완전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마음이 설레였다.  수속절차를 마무리 하고 싱가폴로, 싱가폴에서 발리로 고고고~ 이번 발리여행의 주제로 잡았던 건 내면걷기, 나와의 대화, 스스로의 가장 좋은 친구되기. 회사일로 엄청 지쳐있었던 때 나에게 휴식을 주고 싶어 선택한 여행이었다. 패키지로 가기 보다는 자유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던 차에 착한 여행의 메일이 왔다.다른 여행을 신청했지만 팀장님과 상담 후에 발리로 결정!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식으로. 여행 계획을 짰다.팀장님과 계속 소통하면서 계획을 잡으니 재미있었다. 나도 함께 여행을 만들어 간다는 기분! 그렇게 발리에 도착했다.너무너무 친절하고 야무진 인도네시아 현지 가이드 사라와 함께 발리 곳곳을 누볐다. 바뜨루산 일출우붓 쿠킹클래스짱구 해변 승마크루즈 스노쿨링과 스킨스쿠버 등등 그리고 리얼 발리 체험!현지 가이드 사라의 동네에 놀러가 마을 사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발리 마을의 공동체를 체험했다고 해야할까?동네 가족들이 모이는 사랑방처럼,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각자의 놀이를 즐기며 놀다가도 가족이 함께 하루 마무리 기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발리의 풍경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이마을 곳곳에 있던 사원들이었는데, 발리에서는 1가족 1사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그렇게 늘 신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발리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다.편안하면서도 따뜻하고 이색적인 모습.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하나의 주제로 관통됐던 건.발리에서 만난 사람들이다.여행의 선물이었는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깊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리고 사람들과 만나면서 발견한 스스로의 모습.사람들에게 잘 다가가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모습.나와는 얼마나 연결되었는가? 돌아보면 생각만큼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에게 가끔 접속은 된 것 같다ㅎㅎㅎ 4박6일로 다니기엔 너무 짧고 아쉬운 발리여행이었지만 그래서 꼭 다시 오리라.마음 먹었다.내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머물고 싶은 곳 리스트가 늘었다 ㅎㅎㅎㅎㅎ 바뜨루산 일출!몽키 포레스트.우붓 쿠킹클래스. 
    Yaji Ban 201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