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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마지막날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 가다. (4박6일)
      15년동안 매월 5만원씩 차곡차곡 모아온 여행계돈. 올해초 남편들의 동시 은퇴로 3쌍의 부부가 드디어 시간을 내어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했다.패키지 여행의 단점을 익히 아는지라 무조건 자유여행으로 가자고 야심차게 결의는 다졌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수년전 10여일 정도의 자유여행을 위해 꼬박 10일 이상 인터넷을 검색하며 준비했던 알량한 경험치라도 있던터라 결국 총대는 내가 메고 준비하기로 했다. 궁리중 우연히 착한여행과 박소현 플래너를 만나게 되었는데... 나같은 직장인도 마음만 먹으면 마치 원포인트 레슨과 같은 맞춤여행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셨다.    우리 여행의 컨셉은 [발리 문화체험 & 휴식] 4박 6일의 여행중매일 오전에는 문화체험을오후에는 각자의 방식대로 충분한 쉼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박소현플래너는 나에게 다양한 안을 제시했다. 선택은 전적으로 나의 몫이었다.모두가 같은 체력일 수도 없고, 원하는 바가 다를 것임을 알기에 일단,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동의를 구한 후 확정했다.가급적이면 1일 1체험을 함께 하고, 자유시간에 방콕(?)체험, 요가체험, 맛사지체험, 기타 운동 등 개인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드리는 것으로 말이다. 결국, 우리의 일정은 대략 이러했다. 1일차 : 오전 서핑, 오후 울루와뜨 사원 관광 2일차 : 새벽 밧뚜르 화산산행 & 온천, 오후 자유시간 3일차 : 오전 발리전통 쿠킹클래스, 오후 자유시간 4일차 : 오전 자유시간(남성은 테니스운동, 여성은 자유쇼핑) / 오후 가이드와 함께 주변 관광(뜨갈랄랑, 우붓 전통시장, 왕궁 등) 대부분이 50대인 3커플에게 서핑과 화산 새벽 산행, 농장에서 발리 전통음식 만들기 등은 조금 무리일 수도 있지만 단순무식하기에 '할까말까 할땐 일단 하자'는 평소의 소신대로 밀어부쳤다.   여행을 생각할때마다 미소짓게 하는 짧은 단편들이 떠오른다.첫날 시내 구경을 마치고 미터기대로 요금을 받는다는 블루버스 택시를 탄 팀이 오히려 바가지 요금 폭탄을 맞은 사건.단 2초 보드위에 서 있던 기억뿐인데도 멋진 서퍼의 포즈와 동영상을 남겨 준 사진사.밧뚜르 화산에서 신기한 화산 증기 체험, 하산 후에 온천욕을 하며 피로 풀기.현지의 전통시장에서 한국돈 5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정말 잘 익은 망고를 사서 일행 모두가 행복했던 순간. 도시락 와이파이를 임대한 덕분에 어디서든지, 네이버와 구글지도를 사용해서 근처 맛집 탐방, 요가클래스 검색, 남성분들의 테니스장 검색 후 운동까지...발리의 우붓이라는 아름다운 시골에서 첨단의 기기를 사용하며 짧지만 구석구석을 누비며 경험하고 싶었던 것들을 맘껏 해 보았다.플래너께서 저렴하면서 발리 중심부에 있는 기가막힌 숙소를 찾아주신 덕분에 수영도 못하는 내가 야간과 아침 이른 시간에 수영장을 혼자서 이용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나의 전용 수영풀이라니... ㅎㅎ 기가 막히게 신나더라는...)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을 수영장 옆 테이블에 펼쳐놓고 나름 가든파티도 했다.  어찌 좋은 일만 있었을까나...여러가지 당황스런 상황을 맞은 님들의 모습도 생각난다. 서핑보드에 얼굴을 맞아 쌍코피를 흘리며 투지를 불태운 님.서핑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이튿날 산행을 포기한 님.새벽 산행중 간식먹고 체해 산행내내 힘들었던 님.화폐단위가 달라 계산이 서툴었던 님.어디를 가든지 음식의 향때문에 식사가 어려웠는데 마지막 날 비행기 타기 직전 한식 김치찌개먹고 회복된 님.   여행은 왜 하는 것일까?시작은 멋진 장소, 맛난 음식, 문화체험 등에 향한 욕망으로부터이지만 결국 함께 한 사람들과 나눈 감동의 순간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 여행의 추억을 완성시킨다. 젊은 날 만나 오랫동안 알고는 지냈지만 실로 오랜만에 뭉쳐 참 알콩달콩한 신혼같은 시간을 보낸 우리 일행 모두에게 감사한다. 한국말을 참 잘하는 발리 현지 가이드 아띠와 나누었던 그의 소중한 어린시절과 그의 한국 사랑에 대한 이야기.한국에서 계속 일정을 체크해주며 옆에 있는 것처럼 세심하게 살펴준 박플래너의 보살핌도 이번 여행을 더 맛깔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이제 이 모든 기억의 퍼즐조각들이 맞추어지며 <발리여행의 추억>이라는 기가막힌 퍼즐 작품이 완성되었다. 나는 준비하는 시간 내내 꿈을 꿀 수 있어 즐거웠다.착한여행과 함께 수월하게 준비하고 알차고 다녀온 우리의 자유여행...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한편의 작품을 완성시킨 느낌이다.  벌써 나더러 다음 자유여행도 계획하란다.아아~ 이를 어쩐다~~~ 
    Hyeona 2017-11-19
  • 경치가 좋았다는 말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차명숙-
    ​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모임에서 내년 환갑을 앞두고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고 연락을 받았다.영어 학원을 꾸려​가느라고 시간을 내기 힘든 ​​​​나는 이 계획이 썩 내키질 않아 많이 망설였다.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오래 살면서 내게 여행이란 일단 웅장한 대자연을 보는 것이었다. ​게다가 “일본 여행은 오사카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던데 처음 가는 일본이 도쿄도 아니고 오사카도 아니고 듣도보도 못한, 이름도 잘 외워지지 않는 가나자와, 시라카와고, ​다카야마라니......멀리 미국에 사는 친구들도 합류한다는 말에 어딘들 어떠랴 하며 결정했지만 떠나는 날까지 여행지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다.그랬던 내가, 3박4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은 절대 빠지면 안 된다고 강권해준 친구들이 고맙기만 하다, 친구들 아홉명과 가디언 이은경님, 열명이 한몸처럼 움직이며 말 그대로 “토모니 하모니”를 만끽했던 순간들이었다.특히 가나자와의 겐로쿠엔 정원에서 우연히 유키츠리(눈의 무게에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걸 막기 위해서 밧줄로 묶어 지지해주는 작업)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지만 이튿날 새벽, 온천 대신 산책을 선택한 친구와 아무도 없는 그 정원을 다시 걸으며 추억과 삶을 나누었던 것도 잊을 수 없다. 일본 전체 금박 생산량의 99퍼센트를 차지한다는 가나자와 히가시차야 거리에서 금박 공예 체험을 하며 내 손으로 직접 금박을 입혀 가져온 접시는 소중한 기념품이다.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갓쇼즈쿠리의 마을 시라카와고는 정말 특별했다. 관광객들 대부분이 당일로 구경하고 사라진 조용한 마을의 민박집 다다미방에서 시골 밥상을 맛보고 마침 라이트 업 행사가 시작되어 아름답게 불 밝힌 마을의 밤마실...그리고 이제는 쑥스러움 따위 없어진, 친구들과 같이 온천탕에 들어가기! (우유가 다 팔려 온천 뒤의 우유 한잔을 못 마신 게 아쉬웠지만) ​이튿날 새벽에는 세수도 안한 채로 새벽 구름이 내려앉은 모습을 사진에 담겠다고 아직 잠깨지 않은 시골 마을을 달렸다. 경치가 좋았다는 말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움직인 순간들이었다.다카야마에서는 현지 실버 가이드님의 안내로 일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에도 시대 관공서인 다카야마진야를 보고 산마치를 걸었다. 얼마 전에 우리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예습까지 하고 갔지만 인파에 밀려 고기만두 맛본 걸로 만족하고 대신에 200엔짜리 잔을 사서 맘껏 시음하는 사케 몇 잔에 즐거워했다. 그리고 버스로 도착한 나고야의 마지막 밤은 근사한 저녁 식사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잔재미인 슈퍼마켓 쇼핑으로 마무리했다.이튿날 나고야 공항 가는 길에 들린 도코나메 도예 마을에서는 너도나도 인생 샷들을 여러 장 건졌다.​이 후기를 쓰면서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은 물 흐르듯 잘 짜인 동선으로 3박4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걸 보고 체험했다는 점이다. 단체 여행과 자유 여행의 장점만을 절묘하게 모은 일정이었다. 있는 듯 없는 듯 자연스럽게 옆에서 우리를 챙겨준 가디언 이은경님의 엽렵함에 다들 감탄했고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친구들...역시 여행은 이렇게 다녀와야 하는구나 싶다. 그동안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해 나 혼자 겉돌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정말 같이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뿐이다. 떠날 때 환갑 여행이었던 이 여행은 돌아오며 친구들 모두의 동의로 “고교 졸업 40주년 겸 육순 여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내년에 진짜 환갑을 명분 삼아 다시 같이 떠나기 위해서!It was a great trip!Thanks to all of my old friends~!!​   ​​
    여우걸음 2017-11-07
  • 박소현플래너님너무감사드려요♥
     신혼여행지를고민하던중 박소현플래너님을통해 지난주팔라완코론여행지를추천받아 다녀왔어요^^ 친절했던 필리핀 사람들과 음식정말 너무맛있었어요 ㅠ ㅠ 여행가서 음식입맛 안맞으면 고생하잖아요 ^^ 음식부터 그뤠이트^^ 투명했던 바다와 무인도투어 바다에서 배타고낚시투어도 해보구요 ㅠ돌아와서 계속 코론앓이중이예요. 하나하나 다신경써주시고 체크해주셨던 박소현플래너님! 귀찮을만큼 이것저것 현지가서 연락드려도 정말친절그자체였어요!ㅠ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 또 갈꺼예요. 잊을수가없는 곳입니다. 팔라완가기전1박으로 있던 마닐라소피텔 일정도 호텔안에서 쉬며 놀기정말좋았어요♥굿굿  
    은실언니 2017-11-07
  • 가슴속깊이 따스함을 안겨준** 이은경플래너님** 감사감사합니다
    오랜직장생활 ​ 탓에 시간은 없고 스트레스는 쌓여 틈만나면 해외여행을 많이다녔습니다대부분  유명한 지역 잠깐잠깐 찍고가는 여행에 틈틈이 면세점을 끌고다녀  상당히 힘들었는데​이렇게 가족처럼 따듯한 마음을 갖고 태풍으로 비바람이쳐 진행자 입장에서 어찌 대처해야할지상당히 힘들고​ 당황했을 텐데도 가는곳마다 그지역에 특색있는 장소로 안내하고 문화체험좀더 자연과 접할수 있는 시간을 주신  이은경플래너님  감사했습니다.​특히 교통편이 여의치않아 부득히 운전을 해주신 우리나라 환경운동가이자 일명 조류박사이신박@@ 기자님의 틈새 강의는 더욱더 엔돌핀이었구요.​낯선이들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여행내내 훈훈한 가족여행같은  기분이었습니다.​특히  여행일정도 여행사 입장에선 전혀 도움이 않될것같은  일명 오지탐험과 세계문화유산 탐방 같은 코스로 일본에대한 새로운 단면을 볼 수 있었고요.​주위에도 틈틈히 많이  자랑하겠습니다,  감사했어요.​​ ​
    진덕희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