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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개의 여행후기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 그곳에 마음 하나를 놓고 오다..
    인천공항 D카운터에 도착하니 저 멀리 이번 여행에서의 일행인 것처럼 보이는 한 무리가 보인다.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속  착한여행의 나효우 대표님임을 확인, 먼저 도착한 여행자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시작된 조지아, 아르메니아 여행...낯선 곳을 좋아하지만 낯선 사람들 속에서 6박8일동안 함께 자고, 먹고, 여행하고...괜찮을까?내 얼굴은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내 자신조차 내가 어색하기만 하다.그렇게 모스코바 중간환승공항까지 와서 11명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한다.동해, 전주, 광주, 목동, 광명, 일산, 신림..다양한 곳에서 온 여행자들. 착한 여행을 이용하는 여행자들답게 인솔자 나대표님을 포함해 모두 착해 보인다. 물론 나처럼 예외는 있다. 조지아에서의 산정상에 위치한 게르게티교회는 마음의 평안과 저절로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며 아르메니아 '딜리지안'에서 만난 세반호수의 어스름한 새벽녘의 모습은 어제 여행의 피곤함을 잊을만큼 평온하다.계단을 통해 올라간 정상에서는 하루종일, 아니 몇 일 동안 내가 좋아하는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때로는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여행내내 현지 여행안내자의 이야기를 통해 듣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역사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닮아 함께 한 여행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특히 1915년4월, 터키에 의해 자행된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여행길에서 만나는 작은 아이의 예쁜 모습과 아르메니아의 처절하고 기구한 역사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가슴을 아리게 한다. 만약 현재 자신에게 쉼이 필요하다면,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 여행을 강력하게 추천한다.하지만 액티브하고 즐길거리, 놀거리를 찾는다면 다른 모습의 여행을 권하고 싶다. '큰 산위에 무거웠던 짐들을 내려놓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여행, 자연과 깔끔한 도시 건축의 문화 향연을 느끼는 여행'이라는 기획의도가 잘 맞았던 여행으로 골목골목을 다니고, 현지 가정식과 식사중에 만나는 와인은 여행의 덤이다.그리고 새로운 착한 여행자들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과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 자, 이제는 당신이 떠날 차례입니다.       
    송영자 2018-10-17
  • 꽉찬 4박6일 대만숲 트레킹
     이번이 3번째 착한여행과의  동그라미숲 연수 여행이다​첫번째는 인도네시아 오랑우탄이 살고있는 킬리만탄섬 트레킹두번째는 라오스 국립공원에서  짚라인하며 트레킹세번째 대만 아리산,  시터우자연교육구, 다안 산림공원, 관두 습지공원 등 폭넓게  대만의 자연을 볼수있는 기회를 얻었다아리산에서의 2000살이 넘는 편백나무 볼때의 경이로움 그리고어둠속에 고산열차를 타고가서 본 일출  그리고 새내기 대만 해설사 선생님의 선한 모습등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시터우 자연교육구는 일종의  대학 연습림 같은지역인데  오랜시간 동안  숲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특히  고사리나무와 이끼 그리고 삼나무에 사는 여러 착생식물들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이었다 항상 시간이 아쉬울뿐이다 다양한 트레킹코스를 다 가보면 좋으련만 ~~~^^삼림계 역시  좋은숲과 동굴속의 폭포 다양한 야생식물을 볼수 있어 좋았고다안 삼림 도시공원 에서의 관계자와 만남속에 반딧불이 서식처를 소개받고 접으면 나비날개같은 에쁜 나뭇잎을 가진 나무를 만나고 공기뿌리를가진 용수도 만났다관두 습지 자연공원에서는 특히한 새를 망원경으로 관찰도 하고 해설사님의 구수하고 해박한 철새이야기를 들어서 기억에 남는다베이터우시립도서관,.에코아크도 가보고 친환경소재로 또 재활용을 해서  새로운 건축물을 탄생시키고  한번더 환경보호에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되었다아주 꽉차게 4일동안 대만의 자연을 만나는 시간과 함께 우리 조합원들의 친교의 시간을 갖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착한여행 팀장님   대만 현지 가이드님  우리 총무님 모두 수고 하시고 이곳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송영란 2018-10-12
  • 세 가족의 좌충우돌 팔라완 여행
    대학 때부터 인연을 이어 온 세 가족이 10여년 전부터 모아온 여행계 회비로 떠나게 된 첫 해외여행.자그마치 12명이라는 대식구를 이끌고 다녀 온 곳은 팔라완.날짜 맞추기부터 적은 예상 경비에 맞춘 여행지 선정 등 날이 갈수록 삐그덕삐그덕...그러다 결국 올해는 물건너 갔네 했다가 뒤늦게 다시 올 추석여행으로 마침내 결정! 휴~~가기 전부터 착한여행 담당자님을 참 힘들게 했지만, 그 모든 변덕을 받아주며 인내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담당자님께 죄송함과 감사를...^^;;  드리어 첫 날 새벽, 부푼 맘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아 ~~역시나 우리 여행은 끝까지 좌충우돌 여행이 되려는 걸까...4시간(+또 뒤에 1시간 더 연장)이나 연착! 말로만 듣던 비행기 연착 상황에서 12명을 이끌고 가는 내게 매달릴 곳이라곤 착한여행 담당자님밖에 없었으니...담당자님과 이른 아침부터 톡을 주고 받으며, 당황했던 내 맘은 차분해졌고, 착한^^ 우리 일행들도 내가 부담 느낄까 싶어 모두 불평불만 표출 없이 항공사에서 나눠준 두끼의 식사권으로 맛나게 식사를 하고(공짜 식사에 맘이 풀어진 우리 단순한 일행들ㅎㅎ), 담당자님이 톡으로 계속해서 날려준 공항 내 휴식 장소를 찾아 쉬면서 '원래 이런게 여행의 묘미지' 하며 긍정 마인드컨트롤을~~^^ 결국 첫 날 시티투어 일정이 취소되어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짐을 풀고 그냥 쉼~~~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수영장 bar에서 산미구엘(여행 내내 젤 익숙한 친구가 되어준ㅋ) 맥주와 안주로 하루를 마감ㅎ   ** 아이들은 1일 1수영! 3박의 투숙 중 4일을 수영ㅎㅎ  둘째 날, '테사' 현지 가이드님과 함께 한 호핑투어.테사는 영어 발음이 좋아(팔라완에 의외로 스페인식 발음인지 잘 못알아들을 영어를 구사하는 분을 많이 만남;;) 우리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도 소통이 되었고, 임산부의 몸으로도^^ 가볍게 우리 일행을 이끌어 주셨다. 루리, 판단, 카우리 세 섬 중 판단섬이 가장 놀기 좋고, 한산해  담당자님의 조언대로 오래 머물었다. 판단섬에서 먹은 뷔페식 중 게찜(?)이 너무 맛있어 몇 마리를 가져다 먹었는지...ㅋ이 날은 생애 처음으로^^ 많은 예쁜 물고기들과 조우를~~  ** 판단섬 현지 관리인(?)의 따님인 듯한 '밋'이라 불리던 귀여운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 이 아이에게 받은 조개 껍데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울 딸^^ 셋째 날, 역시 테사 가이드님과 함께한 지하강 투어. 우기라 걱정했지만, 비를 맞은 건 반딧불 투어 중 한 10분, 그리고 마지막 날 점심 먹으러 호텔 옆 식당으로 건너가던 약 1분! 이 날은 날이 화창해 하늘이 참 예뻤다. 날이 좋고, 기대하던 원숭이와 도마뱀을 만났던 덕분에 진~한 박쥐똥 냄새와 차례를 오래 기다려야 했던 지루함 따위는 잊을 수 있었다.사방비치에서의 자유 시간을 일부러 요구해 일정으로 넣었지만, 저녁 때 반딧불투어 일정이 있어 수영을 하루 건너뛰기가 아쉬웠던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바로 호텔로 넘어가 오늘도 호텔 수영장에 출석 도장을!ㅎㅎ  ** 지하강 투어 후 사방비치로 건너다 줄 벙커(배)를 기다리는 중 저녁, 지하강 투어를 끝으로 테사 가이드님과는 아쉬운 작별을 하고, 베이워크 해변에서 다른 투어팀과 합류해 반딧불 투어를 했다. 테사 가이드님이 워낙 미소도 예쁘고, 친절해서 작별이 아쉽기도 했지만, 반딧불 투어에 우리 전담 가이드가 없으니 살짝 외로웠다고나 할까...한국인 가이드가 있는 다른 팀과 같이 합류해서 아마 더 그랬던 듯. 한 가이드가 쭈욱 같이 동행해 주는 것이 참 좋은 거구나...느낌. 나는 앞 자리에 앉아 갑자기 쏱아지는 비를 온 몸으로 맞았지만ㅜㅜ 앞에서 노를 저어 주시던 분께서 바닷물을 퍼다가 손바닥에 부으시는데, 마치 반딧불처럼 반짝거리는게 정말 신기한 광경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바닷 속 미생물인가? 아직도 그 정체를 모름. 궁금..^^;;반딧불 투어 전, 선상에서 먹은 뷔페는 음식보다 분위기에 취했다. 울 딸은 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언니가 노래를 참 잘 한다며 팁 박스에 팁을 넣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반딧불은?ㅎㅎ비가 내린 탓에 많이는 못 보았지만, 우리 나라에서 보던 광경과 달랐던건, 한 나무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정말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 트리같았다. 그런데, 내가 알던 정보와는 다르게 그 날은 반딧불을 보면 어떤 가이드가 '하나, 두둘, 세엣' 하면 다 같이 '와~~'하는 함성을 질렀다. (대다수가 한국인ㅋ) 후레쉬도 안 켜고, 조용히 지나가야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그래도, 그래서 모두가 함성을 지르며 웃고, 비를 맞으면서도 별 것 아닌 일에도 그냥 웃으며 투어를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베이워크의 해질 무렵 거리. 석양이 멋지다던데, 역시!! 사진엔 잘 표현 안 되었지만;;;해산물 먹거리와 의류, 악세사리 등 구경거리가 있던 곳. 마지막 날, 체크아웃 전까지 또 수영^^오후는 가족별로 헤어져 각자 트라이시클(툭툭이)을 타고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누구네는 맛사지를, 누구네는 성당 미사를, 누구네는 쇼핑을...하고선 저녁 때 호텔 근처, 미리 예약해둔 카 이나토 식당에서 재회해 마지막 만찬을 먹고,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 공항으로~~  ** 푸에르토프린세사 로컬 마켓. 다양한 색깔의 과일, 야채들^^그러나, 강한 생선 비린 냄새에 머리가 아프다는 울딸래미탓에 시장 구경은 잠시 휙 둘러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담엔 시장엔 나 혼자 가는 걸로!ㅎ   **툭툭이 기사님께 공항 근처 NRC908마켓을 가자 했는데 여기로...이름이 바뀐듯. 이 곳은 조금 더 일찍 왔어야 했다. 날이 어두워지니 어두운 조명에 구경하기가 답답했고, 매장들은 일찍 문을 닫음. 대신 가운데 넓은 쇼핑 매장은 늦게까지 환하게 열고, 확 트여 있어 쇼핑하기엔 좋았으나, 독특한 토속 기념품은 작은 매장들에서 찾을 수 있다. 팔라완에 예부터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에 얽힌 나무 공예품, 인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던 주인 아주머니 가게에서 야자 열매(?)로 만든 조그만 인형을 샀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할 때까지 담당자님의 세심한 톡은 계속되었다.담당자님이 팔라완에서 사 온 기념품 사진과 심지어 필리핀항공 기내 종이컵이 예뻐, 가지고 와서 작은 화분으로 만들어 활용한 사진까지 보내주는 걸 보고, 마치 오래된 친구의 마음처럼 느껴져 따뜻했다.우리 여행이 무사히 끝난 후 아마도 담당자님도 크게 한 시름 덜으셨을 것 같은 이 느낌은 나만의 착각일까?ㅎ또 비행기 연착으로 취소된 시티투어 비용은 환불이 안 되는 것이 원칙이라 했으나 가이드님 말로는 50% 정도 돌려 준다면서 가이드님께 바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울 착한여행 담당자님의 힘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니 또 고마워진다.박소현 대리님~~덕분에 대식구 여행, 모두가 만족하며 잘 다녀왔구요, 정말 감사드려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ㅋ이번 팔라완 여행 후 느낀 점.호텔을 시내 한복판에 잡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물론 박소현 대리님의 강력한 추천 덕분. 환전소, 간식거리 조달, 마사지샵, 근사한 레스토랑, 슈퍼 등 모두 걸어서도 이동 가능해서 첫 가족 동반 해외여행인 우리에게도 두려움은 없었다.ㅎㅎ팔라완에 한국 사람들이 없던 그 시절을 많이 그리워 하던데...역시 직항이 생긴 이후 호텔과 투어, 쇼핑몰, 공항 등에서 한국인을 원없이 만나게 되어 전혀 외롭지 않았다 할까..ㅋ아마도 우리를 만난 한국인들도 이 점을 가장 아쉬워 하지 않았을까?호텔 복도에서 마주친, 길을 물으려 길가디 눈을 맞춘 아이가 날 보며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하이~'하고 인사해 준 그 많은 필리핀 현지인들의 미소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 없이 그냥 인사를 하는, 한국에선 참 보기 힘든 그 따뜻함이!여독을 풀자마자 담엔 또 어디로 떠날까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가정을 꾸린 뒤 잠자던 내 역마살을 기어코 살려내고야 말았다. 세 가족의 해외여행은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라고 선언하며 여행을 왔는데, 막상 여행이 끝나고 보니 세 가족이 같이 여행을 떠날 때 이렇게만 하면 더 재미있고, 효율적인 여행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는다. 미리미리 싼 항공 예약과 수영장 딸린 숙소를 잡고, 한 두 가지 투어만 같이 하고, 다른 자유 일정은 따로따로 가족끼리 다니는 것.  벌써 또 설렌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까?^^
    하유미 2018-10-04
  • 여행의 새로움을 발견했어요
    조금 색다른 여행일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공항에서 가이드 미팅을 했습니다 .일정표,이름표,  다방커피, 사탕등등 골고루 챙겨 넣어진 팩만큼이나 가이드님의 세심함이 여행내내 느낄수 있었기에 우린 넘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고린보와 무사마치 산책도 하고 현지인이 대부분인 작은 온천도 즐기면서 편안한 힐링 그 자체였다민박집 주인장의 친절함과 정갈한 아침식사등이 넘 좋았고 이른 새벽 마을 산책은 그곳에 안주하고 싶었다더구나 가랑비까지 내려 민박집의 우산을 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너무 좋아 요즈음 지인에게 이런 여행도 있다고 얘기한다.
    심미경 20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