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골목을 걷다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 물으면,단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 답했다. 약을 챙겨 먹듯 1년에 최소 한 번은 재생버튼을 눌렀다.그 날도 어김없이 하울을 보고 있었다. 유럽 여행 계획만 있었지 어디를 갈 지 정하지 않았을 때 이었다. 하울을 보던 도중, 문득 저 곳엔 배경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 해보았고, '콜마르'라 했다. 프랑스의 콜마르프랑스하면 파리, 에펠탑,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정도만 떠올리던 나였다. 프랑스하면 파리에 가야지! 하던 내가 어느새 파리 없는 프랑스의 콜마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라오스로 맺어진 인연인 착한여행에서 콜마르가 포함된 유럽여행 패키지를 발견하게 되었다.대도시가 아닌 소도시 중심이라니.유럽에 대해 알게 될수록 대도시보다 소도시가 아름답다는 걸 깨달아서 소도시에 가고 싶었는데.딱 나에게 맞는 패키지라는 걸 느껴서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다. 나에게 프랑스라는 나라는 '빵'으로 환상이 심어지기도 했다.그런 내게 프랑스에 가서 빵을 먹는 건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룬 셈이다.물론 빵도 좋았지만 가장 행복하고 꿈을 꾸는 것 같았던 순간은이어폰을 꽂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를 들으며소피가 되었다 생각하며 골목길을 거닐 던 순간이다. "콜마르에서 인생의 회전목마 들으며 걷기" 버킷리스트를 이뤄서 행복하다.포토존에서도 찰칵 ! 역광 이었지만 예뻤다.미니보트를 탔을 때 찍은 사진이다.미니보트도 타고 꼬마기차도 탔다. 꼬마기차는 한국어 음성이 있었다.미니보트 안에서 찍은 콜마르의 풍경이다.정말 아름답다.사진으로 담을 수 없다.실제로 갔다 와야 한다.다시 가고 싶다. 나는 콜마르를 가러 다녀온 유럽여행 이었지만,독일과 스위스도 아름다웠다.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서인지 현지체험이 더 잘 되었다. 독일의 학센과 소시지, 맥주도 그립고스위스의 치즈의 맛도 그립다. 좋은 경험 안겨준 착한여행 고마워요~!
강하윤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