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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

코카서스 산맥을 따라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만나다 5박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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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0,000

성인 1인 가격

여행기간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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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후기
코카서스 산맥을 따라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만나다 5박7일/ 역사&유적

젖과 꿀이 흐르는 신의 땅! 조지아,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탐방

여행 소개

 

 ★아르메니아 관광재단 MOU체결★ 

공정여행 타사 대비 저렴한 상품가

코카서스 산맥을 따라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만나다 


- 착한여행 특별 인솔 + 소그룹 10명 모객! - 매월 출발 상품!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 짧은 경유 시간, 최적의 항공노선(인천-모스크바-트빌리시 : 러시아항공, 모스크바-인천 : 대한항공)

※ 여행문의 : 02.701.9071 / 카카오톡 @착한여행 

 

 

 















  

[여행일정안내]

1일차

지역

인천-모스크바-조지아

교통편

러시아항공

시간

1:45~20:00

일정

  • 11:30 인천공항 제2터미널 미팅
    01:15 러시아항공으로 출발
    05:15분 모스코바 도착(경유 대기 2시간40분)
    07:55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다시 출발
    11:45 트빌리시 도착
    중식 후
    트빌리시 시내관광(메테키성당, 시오니성당, 평화의 다리)
    -원도심 골목투어를 통해 다양한 색깔의 집들을 볼 수 있다.
    13세기에 건축된 메테히(Metekhi) 정교회 (스탈린이 투옥된 곳)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전통양식을 건축을 만날 수 있다.
    국립역사박물관
    케이블카를(날씨에 따라) 타고 나리칼라(Narikala) 요새 (4세기)
    시내 전망을 보고, 걸어서 내려와 평화의 다리(Peace Bridge), Sioni 대성당 등을 둘러본다.
    * 조지아 랜드마크로써 조지아 정교회 1500주년 기념으로 만든 사메바 대성당
    * 트빌리시에 있는 대표적인 조지아 정교 성당인 시오니성당
    * 유럽풍 건축물과 러시아풍 건축물들이 150년간 걸쳐 건축된 루스타벨리 거리
    유황온천마을 도보여행
    석식
    호텔휴식 및 자유시간

식사

조식-기내식
중식-현지식
석식-현지식

2일차

지역

조지아(트빌리시-므츠헤타-스테판츠민다-트빌리시)

교통편

전용차량

시간

08:00~

일정

  • 조식 후
    므츠헤타로 이동
    유네스코유산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즈바리 수도원 방문
    스테판츠민다로 이동
    아나누리 요새, 게르게티 트리니티 성당
    트빌리시 귀환
    호텔 휴식 및 자유시간
    *조지아의 옛 수도이면서 종교성지 므츠헤타(Mtskheta) 방문
    UNESCO 문화 답사: 주바리(Jvari) 수도원(6세기) 와 예수의 옷이 함께 있다는
    스베티츠호벨리 (Svetitskhoveli) 대성당 (11세기)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수도사였던 스테판의 이름에서 유래) 에 다다른다.
    카즈베키(Kazbegi)에서부터 지역 4륜차로 갈아타고 아름다운 계곡을 통해
    2170m에 위치한 게르게티(Gergeti) 교회
    그곳에서 해발 5047m 카즈베키(Kazbegi)산 정상

식사

조식-호텔식
중식-현지식
석식-현지식

3일차

지역

조지아(트빌리시-시그나기-츠난달리-곰보리-트빌리시)

교통편

전용차량

시간

08:00~

일정

  • 08:00 호텔 조식 후
    홈메이드 와인으로 유명한 카헤티 지역으로 이동
    작은 소도시 시그나기 방문(30~40분 도보 도시관광)
    12:00 점심은 조지아 가정식(조지아 주민들과 교류)
    16세기 Gremi 건축양식을 만난다
    츠난달리로 이동
    듀크박물관 및 츠난달리 궁전으로 이동
    모스미에리 와이너리 방문 - 와인 테이스팅(모스미에리는 와인을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
    점심
    곰보리 패스를 달려 트빌리시로 귀환
    호텔 휴식 및 자유시간

식사

조식-호텔식
중식-조지아 가정식
석식-현지식

4일차

지역

조지아(트빌리시)-아르메니아(사타클로-아흐파트-세반-예레반)

교통편

전용차량

시간

08:00~

일정

  • 08:00 호텔 조식 후
    사타클로 국경으로 이동
    국경을 지나 아르메니아 가이드와 미팅
    아흐파트 수도원
    (Monasteries of Haghpat and Sanahin, 10세기 UNESCO 문화)지역 탐방
    12:00 점심은 local 음식
    아르메니아 최대 호수인 세반 호수와 세반나반크 수도원 방문(지역 동굴 수도원(UNESCO))
    에레반에 돌아와서 시내 투어
    카사케이드(Cascade), 공화국 광장, 오페라 하우스, 파란 모슬람 등
    예레반으로 이동 후 석식
    호텔 휴식 및 자유시간

식사

조식-호텔식
중식-현지식
석식-현지식

5일차

지역

아르메니아(예레반-코르비랍-에티마이진-가르니-게하르드-예레반)

교통편

전용차량

시간

08:00~

일정

  • 08:00 호텔 조식
    아라랏 지역으로 이동
    코르비랍수도원 및 에티마이진 성당
    가르니로 이동
    가르니사원, 게하르드 수도원 방문
    예레반으로 귀환
    호텔 휴식 및 자유시간

식사

조식-호텔식 중식-현지식 석식-현지식

6일차

지역

아르메니아(예레반)- 모스크바

교통편

전용차량, 러시아항공, 대한항공

시간

08:00~

일정

  • 08:00 호텔 조식
    예레반 시티투어(리퍼블릭 광장, 오페라하우스, 블루모스크 방문)
    점심 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
    14:35 예레반 공항 출발
    16:45 모스크바공항 도착(경유 대기2시간10분)
    18:55 모스크바 공항 출발(대한항공 공동운항 /KAL탑승)

식사

조식-호텔식
중식-아르메니아 전통식
석식-기내식

7일차

지역

인천

교통편

대한항공

시간

9:40

일정

  • 09:40 인천공항 도착

식사

기내식
포함사항
왕복 국제항공, 전 일정 숙박 및 식사, 차량비, 가이드비, 가이드&기사 팁, 입장료및체험비(와이너리), 여행자 보험
불 포함사항
개인음료 및 주류, 추가 프로그램
기타안내
*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에 따라 상품가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항공발권 후 취소 시 취소일 상관없이 여행취소수수료 기준(국외여행표준약관 제15조) 이외 별도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모객 미달 여행사 취소 시 전액 환불됩니다. (여행개시일 7일 전 통보 시 여행 취소 배상금은 없습니다.)
※ 예약 및 취소는 국외여행표준약관 제15조(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의거하여 적용되고 있습니다.

※여행취소수수료
[여행자 및 여행사의 계약 해제 시]
- 여행개시 30일전까지 취소 요청시 - 계약금 환불
- 여행출발일 20일전까지 취소 요청시 - 여행요금의 10% 배상
- 여행출발일 19~10일전까지 취소 요청시 - 여행요금의 15% 배상
- 여행출발일 9~8일전까지 취소 요청시 - 여행요금의 20% 배상
- 여행출발일 7~1일전까지 취소 요청시 - 여행요금의 30% 배상
- 여행출발 당일 취소 요청시 - 여행요금의 50% 배상

※입금 안내
1. 예약금은 1인 50만원, 항공발권 시점 중도금 1백만원, 잔금은 출발1개월전까지 완납하셔야합니다.
2. 착한여행 입금계좌 [국민은행 054901-04-156181 예금주:착한여행]
3. 여권의 유효기간은 출발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4. 전자항공권과 설명자료집, 보험증명서, 일정 등은 이메일을 통해 발송해드립니다.
여행상품 언어
한국어
  • 담당자김현중
  • 연락처070-7862-8590
  • 이메일flyfoot@gmail.com

담당자의 한마디

코카서스 문화로의 초대, 착한여행과 함께 하세요!

여행 후기 (3)
/ 5.0
  • 사람 만나러 여행한다!
    여행을 생각할 때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죽고 못사는 한부연(2014년 착한여행 산티아고 순례 때 결성된 한국부녀자연합 약칭, 나효우대표님 작명)식구들과 나대표님이 함께 하는 이번 조지아 아르메니아 여행은 안 갈 이유가 전혀 없었다. 아니 무리를 해서라도 가야했다.가기 전 너무 바빠서 여행 전 설레임을 느낄 여유가 없었는데 인천공항에서 한부연 식구들과 나대표님 그리고 여러 지역에서 오신 여행자들을 만나고 나니 드디어 여행하는 게 실감이 났다.이번 여행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만들어질까...   몇 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 때 들렀던 모스크바공항은 두 번째라 그런지 매우 낯익었다.벌써 나도 코스모폴리탄?? ㅋㅋ모스크바 공항에서 트빌리시행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이번 여행을 함께 할 분들과 통성명을 했다.우리 한부연 세자매 외에 부부는 동지와 같은 뜻이라는 걸 다시금 일깨워 주신 두 분과, 한국에 있는 딸을 계속 생각나게 하는 친구 같은 모녀, 그리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중년의 멋진 솔로 세 분이 이번 여행의 길동무였다.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실크로드에 속해 있어 교통과 무역의 요충지라 예로부터 주변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침략에 시달려야 했지만 고유의 문자와 언어를 가지고 있는 작지만 저력 있는 나라였다.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므츠헤타에 있는 지바리 수도원과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카즈베키 산에 위치한 해발 2천미터의 게르게티 트리니티교회는 소박해서 오히려 성스러움이 느껴졌고, 이슬람 모스크와 유대교 조지아정교 성당이 불과 몇 백 미터 안에 함께 모여 있는 트빌리시는 조지아의 넉넉함을 보여주는 듯 했다. 트빌리시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인 파브리카 방문과 푸시킨이 머물렀다는 유황 온천에서의 온천욕도 새로운 경험이었다.어떤 사진기로도 담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던 아르메니아 세반호수 근처 세반나반크 수도원, 돌을 파서 만든 게하르트 동굴 수도원, 신을 향한 성가가 온 공간을 가득 메웠던 아흐파트 수도원은 조지아와 성당과는 또 다른 느낌의 숙연함이 있었고 에레반의 카사케이드 광장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넋 놓고 앉아 있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아르메니아 여행 마지막 날 들렀던 돌마마 레스토랑의 백년 넘은 포도나무와 우리의 촛불혁명을 닮은 올해 5월 메이혁명을 이뤄낸 리퍼블릭 스퀘어에서 새벽까지 마셨던 맥주는 이번 여행에서 결코 잊지 못할 선물이다.(이런 선물은 착한 여행에서만 볼 수 있다!!)   6박8일의 일정이 바람처럼 지나가 버려서 너무 아쉽지만앞 베란다를 이웃과 같이 공유하는 조지아 사람들의 마음과 아라랏산을 1시간 거리에 두고도 다른 나라를 통해 13시간 넘게 걸려서 올라야하는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아픔 한 자락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person. Thank you~~Good Travel!!  
    오정아 2018-10-20
  • 그곳에 마음 하나를 놓고 오다..
    인천공항 D카운터에 도착하니 저 멀리 이번 여행에서의 일행인 것처럼 보이는 한 무리가 보인다.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속  착한여행의 나효우 대표님임을 확인, 먼저 도착한 여행자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시작된 조지아, 아르메니아 여행...낯선 곳을 좋아하지만 낯선 사람들 속에서 6박8일동안 함께 자고, 먹고, 여행하고...괜찮을까?내 얼굴은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내 자신조차 내가 어색하기만 하다.그렇게 모스코바 중간환승공항까지 와서 11명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한다.동해, 전주, 광주, 목동, 광명, 일산, 신림..다양한 곳에서 온 여행자들. 착한 여행을 이용하는 여행자들답게 인솔자 나대표님을 포함해 모두 착해 보인다. 물론 나처럼 예외는 있다. 조지아에서의 산정상에 위치한 게르게티교회는 마음의 평안과 저절로 겸허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며 아르메니아 '딜리지안'에서 만난 세반호수의 어스름한 새벽녘의 모습은 어제 여행의 피곤함을 잊을만큼 평온하다.계단을 통해 올라간 정상에서는 하루종일, 아니 몇 일 동안 내가 좋아하는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때로는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여행내내 현지 여행안내자의 이야기를 통해 듣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역사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닮아 함께 한 여행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특히 1915년4월, 터키에 의해 자행된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여행길에서 만나는 작은 아이의 예쁜 모습과 아르메니아의 처절하고 기구한 역사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가슴을 아리게 한다. 만약 현재 자신에게 쉼이 필요하다면,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 여행을 강력하게 추천한다.하지만 액티브하고 즐길거리, 놀거리를 찾는다면 다른 모습의 여행을 권하고 싶다. '큰 산위에 무거웠던 짐들을 내려놓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여행, 자연과 깔끔한 도시 건축의 문화 향연을 느끼는 여행'이라는 기획의도가 잘 맞았던 여행으로 골목골목을 다니고, 현지 가정식과 식사중에 만나는 와인은 여행의 덤이다.그리고 새로운 착한 여행자들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과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 자, 이제는 당신이 떠날 차례입니다.       
    송영자 2018-10-17
  • 조지아&아르메니아 기행단상.. 와인 빛 매혹의 땅을 맛보다.
     < 조지아 & 아르메니아 기행단상.. 와인 빛 매혹의 땅을 맛보다.> 해발 2170m에 자리한 게르게티(Gergeti) 수도원 마당에 들어섰다. 마을이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서서 흰 구름 허리쯤에 걸친 해발 5037m의 카즈베키(Kazbegi)산을 아득히 올려다 본다. 수도원이 거대한 산들에 폭 안겨있는 형국. 요요하다. 매 한 마리가 산과 산 사이 망망한 공간을 유유히 난다. 저 매 보다 훨씬 높이 날아야 겨우 보일 것이다. 내가 서 있는 곳이 지구의 어느 지역 어떤 지형의 맥락 속에 있는지.  위로는 유럽 최고봉들 즐비한 코카서스 산맥이 길게 동서로 버티고 있고 왼쪽엔 흑해, 오른쪽엔 카스피해가 놓였다.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으리. 그러나 내가 만약 ‘호모 에렉투스 게오르기쿠스(이곳에 살았던 1백60만~1백80만 년 전 직립보행 인류)의 우두머리로, 매 보다 더 높이 올라 천사의 눈으로 내려다 볼 수만 있었다면, 이곳을 맘껏 사랑은 할지언정 둥지를 틀지는 않았을 것이다. ’연애 따로 결혼 따로‘를 실천하는 영악한 어떤 이들처럼.  카스피해 너머 러시아가 서양 문명의 중심지인 지중해를 향해 내려가기 위해선 최단거리인 이곳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지중해 문명과 이슬람 문명이 북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도 이곳은 최적의 통로다. 실크로드의 교차점이 이곳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 둥지를 틀게 되면 운명은 지정학적으로 흐른다. 세상이치가 그러하지 않은가. 흐르면 일단 번성한다. 이쪽저쪽이 섞이고 만난다. 땅 마저 비옥하니 문명은 개화하되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다. 사뮤엘 헌팅턴이 『문명의 충돌』에서 말했던 ‘문명의 단층선’에 해당한다. 결국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이 접점을 이루어 피를 튀겼다. 지정학적 고달픔으로 말하자면 우리 한반도의 몇 배는 될 듯하다. 그 정점이 20세기 아르메니아인 150만 대학살이었다.  세상만사가 양면의 동전이다. 곳곳이 핏빛 매혹을 토해낸다. 인류 최고(最古) 장밋빛 러브주(酒)의 근원이 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아르메니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내내 만년설을 이고 있는 아라랏산이 곁을 떠나지 않았다. 노아의 방주가 마침내 다다랐던 산. 노아가 가족을 이끌고 포도씨를 새로이 심었던 곳. 실제 5000년 전의 포도 씨앗과 가죽신발이 이곳에서 발견됐단다. 그 씨가 피워낸 와인을 여행 내내 마셨다. 푸시킨이 프랑스 와인은 비교될 바 아니라고 말했다는 조지아 와인을 마셨고 아르메니아 와인도 마셨다. 맛과 깊이가 쌍벽을 이룬다. 문화의 근본 토양이 같아서일까. 음식도 여행자의 입으론 그다지 구별이 안된다. 따뜻한 눈매의 시골 할머니가 우물처럼 생긴 흙화덕 안벽에 밀가루 반죽을 철썩 붙였고, 바닥의 장작 불잉걸에 빵이 모락모락 익었다. 여행 하는 일주일 내내 이 빵(모양은 다르지만 조지아에선 ‘쇼티’, 아르메니아에선 ‘라바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을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이 빵이 그들에겐 밥이었다. 이 외에도 영양 높은 화산토와 물이 빚어낸 야채, 꿀, 브랜디를 어디서든 만날 수 있었다. “한 주일 내내 비슷한 것만 먹으니 좀 힘들죠?” 함께 한 동료가 조심스레 말하긴 했지만.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암굴 수도원 게르하르트(Geghard)에는 조용히 성가를 부르며 기도하는 이가 있었다. 그레고리안 성가를 떠올리게 했고, 어떤 대가의 음악과도 비할 수 없는 울림이었다. 세계 최초로(기원301-303년) 지어진 기독교 건축물 ‘에치미아진(Echmiadzin) 대성당’에 입혀진 아름다운 문양 앞에서는 모두의 입이 벙하게 벌어졌다. 이 모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었다. 예수의 몸 깊숙이 들어갔던 ‘롱기누스의 창’을 직접 눈으로 만날 땐 신앙을 초월한 떨림이 전해져 왔다. 지상과 천상이 육과 영의 간극을 두고 하나임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여행은 캅차스(코카서스) 지방의 한 조각을 아주 살짝 맛 본 것에 지나지 않았다. 여기서 들먹인 건 그 맛본 것의 백 분의 일 정도나 될까. 그만큼 아쉽고도 풍성했다. 가짜는 요란하고 진짜는 조촐해도 담담한 법. 코카서스의 두 나라가 그랬다.   글. 김신식 (전 포항MBC, 어린이TV, KNN PD, 현 전방위 프리랜서 PD)​







           
    착한여행 201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