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여행은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조금은 럭셔리한 라이프를 즐기는 여유점이기도 하고, 어떤 여행은 그나라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어린 지역들을 발로 걷고 체험하는 여행이기도 하고, 어떤 여행은 끊임 없이 망망대해를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현지의 문화를 내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것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거예요.
일본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유학자 하야시 라잔(1583~1657)이 시집에서 일본 3대 온천으로 구사츠, 아리마, 그리고 게로온천을 꼽았습니다. 게로온천은 901년~923년에 발견된 온천으 그만큼 오래되어 역사 속에 기록되고 일본인들의 삶 속에 기억되고 있는 온천이라는 것이죠.
이곳은 약 50여개의 온천 료칸이 모여있어 오랜 온천마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랜 온천가 답게 정갈하지만 예스럽게 온천가가 고즈녁히 자리잡고 있고 오랜 온천가 답게 길가에 족욕탕도 있어 따뜻하게 발을 담그고 온천가의 가게에서 산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따뜻한 온기가 겨울의 게로 온천 마을을 더욱 즐겁게 즐기게 해줍니다.
이곳은 여러 온천 료칸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겨울의 온천객들을 맞이합니다. 일본 3대 명탕으로 유명한 게로온천에서 첫날의 휴식을 취하고 나면 남은 3일간의 여정이 더욱 기대될 것입니다.
여기, 일본의 3,000m가 넘어가는 일본 알프스의 연봉 사이 눈이 많이 내리는 작은 산골마을은 볏집으로 지은 지붕이 마치 두 손으로 합장하는 모습 같다고 하여 합장만들기(갓쇼즈쿠리:合掌造り)마을로 불리는 마을이 있습니다.
산 속에 여전히 못하나 쓰지 않은 전통적인 방식의 마을이 그림처럼 존재한다는 점과,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등록된 이 합장마을은 여전히 산골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이 전통가옥에서 진짜 산속 일본마을의 삶을 체험해보고 싶은 여행자들이 찾아 들고 있습니다.
시라가와고의 전망대에서 이 갓쇼즈쿠리 마을을 내려다보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과 산골 풍경의 정겨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민가들 중 몇 개는 이 험난한 산골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느껴볼 수 있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 박물관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꼭 해봐야하는 체험은 이 갓쇼즈쿠리 양식으로 만들어진 민가에서 직접 그분들의 삶을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이 민가에 찾아들면 소박한 산골 마을의 어르신들들은 정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서 실제로 이 험한 산속 생활을 즐겁게 살아가는 주민들이 이 지역에서의 삶과 건강한 전통 먹거리를 직접 체험해보게 해줍니다.
그 소박함과 그 절제됨, 있는 그대로의 것들을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자연과 함께 살아간 사람들과 여유있고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면 사람과 사람 사이, 자연과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갓쇼즈쿠리 방식의 집에서 머무는 동안 정많은 주인이 만들어주는 건강한 시라카와고의 집밥을 먹고, 이 집 특유의 나무의 냄새를 느끼고, 이 동네의 고즈넉함을 느끼며 진짜 일본의 작은 마을과 그들의 삶을 느껴보는 느린 시간의 흐름에 함께 해봅니다.
상인의 마을로 유명했던 다카야마의 산마치 지구는 성을 둘러싸는 높은 지역에 있는 무가저택과 낮은 지대에 위치하는 상인 저택이 있고 이중 상인저택의 일부가 중요전통적건조물군 보존지구로 남아있습니다. 이 지역은 1900년대 초까지 다른 지역보다 거상들이 훨씬 많아 멋진 상인들의 저택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지구는 지역 주민들이 연합하여 이러한 옛스러운 상인거리의 모습을 남겨두고자 활동을 시작해 이러한 멋진 거리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옛모습이 남아있다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힘이 만들어낸 멋진 결과라고 할 수 있는 이 오래된 마을 풍경을 지닌 상인의 거리를 걸어봅니다.
히다 소고기로 만든 미니초밥, 육즙 가득한 고기만두, 고소한 우유를 이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전통식 센베 등의 맛있는 먹거리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일본의 3대 도시이자, 일본열도의 한 가운데 있는 나고야에서 시작해 일본의 산속마을 시라카와에서 진짜 그 지역의 삶을 느끼며 자보고 먹어보며, 일본의 명승지에서 신선이 된 듯 함께 한 사람들과 손을 잡고 같이 하는 진짜 여행을 가디언과 함께 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진짜 현지의 여행지를 체험하고, 주민들의 삶을 느끼고, 그 곳의 자연을 헤치지 않고, 문화에 스며드는 착한여행이 바로 이 소도시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