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짱열차 타고, 티베트 가기
착한여행 시레토크 유빙체험 프로그램이 맺어 준 10년지기 친구와 함께 멋진여행.
오래 꿈꾸어 오던 칭짱열차를 타고 티베트를 갔다.
주,진,하,당 등 1,200년 간 13개 왕조의 수도였고, 실크로드의 시작점 중국 서안(구-장안)에서 진시황 병마용갱 박물관을 방문하고, 종고루광장과 회족거리를 거릴며 고대역사도시를 만끽했다.
드디어 시닝까지 고속열차로 이동, 시닝에서 라싸까지 칭짱열차를 탔다. 고산지역을 운행하는 기차라 고산증 예방을 위해 산소가 공급되고 있어 불편함 없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원철도를 타고 21시간을 달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칭하이호의 저녁노을, 황량하지만 광활한 고원의 산 뒤로 설산이 얼굴을 내밀고, 넓은 초원에 양떼와 야크떼 등이 여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은 축지법을 쓰듯 4,000키로미터, 21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영혼의 고향'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티베트.
티베트 불교의 주요성지인 조캉,라모체,세라사원과 포탈라궁(겨울궁전)과 노블랑카(여름궁전), 암드록호수, 드레퐁사원 등에서 티베트인들의 삶과 역사 그리고 신앙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사원마다 다양한 방식으로(지폐, 버터불 용 버터, 음식, 꽃, 과일 등등)보시하는 사람들과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꼭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 드레퐁사원의 종교적 영성이 흐르는 고요함과 수유차(버터차)향이 발길을 잡고, 마음은 벌써 티베트에 빼앗겼다.
서안 당대 불야성야성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활기를 느끼며, 다시 티베트에 갈 날을 기약하고 있다.
여행길에서 만난 귀한 인연과 동행들이 있어 여행은 더 알차고 풍요롭다.
간단한 식사는 20여가지 음식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헌신적으로 여행을 지원해 주신 착한여행 직원분, 현지 가이드분들 덕분에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모두에게 감사하며, 전화 한 통에 먼 길을 함께 나서 준 친구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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